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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자다가 일어나서 쓰는 일기

새해고 나발이고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
그냥 자다가 하루를 다 보내고 싶었다
원래 잠이 많은 편은 아닌데 그냥 자고 싶었다
중간중간 깨서 끼니 때우고 약 먹고
다시 자고 또 도로 소음 때문에 깼다가
다시 자고。。。 반복

1월 1일에 자살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만 하고 실천엔 안 옮겼다
무서웠나보다

20시 14분까지는 자야지 생각했다
그래서 자다 깨도 억지로 계속 자려고 했다

지금은 깨서 일기를 쓴다
사랑하면 죽여버리고 싶어서 큰일이다
믿지못하면서하는사랑은자해인것같다

쓰다가 영화 봤다
스파이더맨
씨발。。。 ㅠㅠ 세상은 너무 가혹해
너무 몰입해서 보면 맘이 너무 아파서
중간중간 껐다。。。
이상하게 스파이더맨 노웨이홈은 보는 내내 좆같던데
오리지널 스파이더맨은 재밌단 말이지


내 최애가 쌩얼 침셀 올려줬다

하。。。사랑해서죽어버릴거같다면어쩔셈이지